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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권익위 조사 후폭풍…이준석 “싸움은 권익위랑” / 위안부피해자법 ‘결국’ 폐지

2021-08-2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, 누구와 싸우려는 겁니까. <br><br>본인이 직접 싸우겠다는 건 아니구요.<br> <br>권익위와 싸우라고 권했는데요. <br> <br>이 대표 말 일단 들어보시죠. <br><br>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<br>"이준석 지도부와 싸우실 일은 좀 뒤로 하시고, 먼저 권익위와 다투시는 것을 첫 번째 단계로 하시고." <br><br>Q. 누가 싸우자고 왔나 보죠?<br> <br>권익위로부터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통보를 받은 국민의힘 의원 중 일부가 억울하다며 당 회의장을 찾아왔습니다. <br><br>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<br>비공개가 나으시겠습니까? 오히려 언론에 설명하시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? 공개로 하시죠.<br><br>강기윤 / 국민의힘 의원 <br>너무 억울하고 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…. <br> <br>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<br>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하고…. <br> <br>강기윤 / 국민의힘 의원 <br>죄송합니다. <br> <br>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<br>아닙니다. <br> <br>강기윤 / 국민의힘 의원 <br>더 열심히 하겠습니다. <br><br>이철규 / 국민의힘 의원 <br>(자료를 제출했는데) 이미 저는 탈당 대상자로 분류가 돼서… <br> <br>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<br>추가적인 자료를 권익위 측에 전달해 주시되, 정정할 의무도 저는 권익위에 있다고 봅니다. <br><br>Q. 찾아온 의원들은 당에서 탈당 권유를 받은 사람들인거죠?<br> <br>맞습니다. 오늘 찾아온 강기윤, 이철규 의원을 포함해서 5명이 당 지도부로부터 탈당 요구를 받았는데요. <br> <br>이들은 당이 아무 조치도 내리지 않은 동료 윤희숙 의원이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를 던지면서 더 난처해졌습니다. <br><br>Q. 아직 탈당하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나요?<br> <br>제가 표로 정리해봤는데요. <br><br>당의 조치에 아쉬움을 표하며 반발하거나, 입장을 내지 않는 의원은 있어도 나가겠다는 사람은 아직 없습니다.<br> <br>이 대표는 오늘 다시 압박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<br>"(당 조치에) 이견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.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당후사의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다" <br><br>하지만, 이 대표도 아직은 엄포 뿐이죠. <br> <br>탈당 조치했다고 생색만 냈다가 슬그머니 접은 민주당 지도부 대응과 지금까지는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네요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위안부 피해자법 개정안이 결국 철회했죠?<br> <br>맞습니다. 명예훼손 금지 대상에 위안부 피해자 뿐 아니라 관련 단체까지 포함하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논란이었는데요. <br><br>특히 위안부 단체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미향 의원이 법안 발의에 참여하면서 ‘셀프 보호법’이라는 지적도 나왔는데 결국 어제 철회됐습니다. <br><br>Q. 이용수 피해자 할머니가 "목숨을 걸고서라도 막겠다"고 했었던 법이죠. <br><br>법안을 대표 발의한 인재근 민주당 의원은 채널A에 "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서 반발하셔서 소나기는 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철회했다"고 밝혔는데요. <br> <br>야권에서는 피해자 할머니들께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><br>Q. 사실을 말해도 명예훼손으로 처벌 받을 수 있는 내용이었어요. 그러다보니, 윤미향 의원 의혹을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도 처벌받는 거냐 논란이 있었죠.<br> 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"아직 정신 못차렸다"고 격노했었던 이용수 할머니에게 오늘 철회소식을 알려드렸더니,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><br>이용수 /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(여랑야랑 취재) <br>"내가 바른말 했는데도 그게 명예훼손이 된다 그러고, 무슨 단체는 왜 집어넣습니까? 철회해야죠. 마땅히 해야죠. 또 있어선 안 되죠" <br><br>Q. 민주당이 발의했다가 여론 반발에 철회한 게 처음이 아니죠<br> <br>지난 3월, 범여권에서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발의했었는데요.<br><br>발의한 73명 중 27명이 이 법으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판에 직면해 철회한 적이 있습니다. <br> <br>거대 의석을 믿고 발의했다, 논란이 일면 철회하는 여권의 '아님 말고' 식 법안 발의, 지양해야하지 않을까요.<br><br>Q. 잘못된 걸 알면서도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보단 그래도 늦게라도 철회하는 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요. 닷새 후 통과시키겠다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생각도 납니다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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